예전에 절판된 책이지만 한국의 1세대 스타트업을 이끈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 중고로 구한 책이다.
일반적인 대학생의 진로계획중에 창업이라는 선택지는 그 불안정성 때문에 그리 선호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100세 시대에 회사를 다니는 시간은 사실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기에, 자기 스스로 살아가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한다.
그 방법 중에 하나가 창업이기에, 상당수의 사람들은 살면서 한 번쯤은 창업을 하게된다는 점이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창업아이템 선정시의 기준은 자기가 자신이 있고 하고싶은 분야를 정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사업 정체기를 버텨나갈 의지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나는 재미가 없어보이면 무언가를 시작하지도 않는 편이기 때문에 이 말이 이해가 갔다.
그래서 나는 관심있는 분야의 회사를 다니면서 사업생태계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더하고, 어느정도 자금을 모은 뒤에 아이템을 찾아 창업을 하고 싶다.
아마 나는 적당한 안정성 위에서의 위험을 즐기고 싶은 것 같다.
물론 실패해도 리스크가 적은 웹, 앱 서비스 분야의 창업은 괜찮은 아이템만 찾으면 바로바로 시도해보고 싶다.
스타트업의 결성에는 도전정신을 공유하는 공동 창업자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야 힘든시기를 버티고, 상호보완이 가능해지며 결국에는 투자유치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란다.
사실 앱과 웹을 개발하면서 1인 개발, 창업은 어렵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는 중이다.
개발만 해도 크게는 프론트, 백엔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모두 필요하고, 마케팅, 기획등에도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헌데 스타트업은 금전적인 부분만 봤을때는 대기업에 비해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항상 인력난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창업에 뜻이 있다면 올라운더까지는 아니지만 미리 다양한 분야에 발을 들여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